靑 "北, 한미연합훈련 종료에도 발사체 도발 지속..강한 우려"

北, 24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北, 북미협상 나오도록 외교적 노력 기울일것"
  • 등록 2019-08-24 오전 9:33:12

    수정 2019-08-24 오전 9:37:2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군사적 긴장 고조 행동의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북한은 이날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지난 16일 이후 8일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된 이후로 처음이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됐음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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