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암 본부장은 기획파트를 책임지는 김종원 미디어사업단장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소싱 파트를 맡은 윤상철 전 부사장과 함께 미디어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미디어사업단 조직이 강화되고 확대되는 것이다.
윤 본부장은 CJ미디어 출신의 미디어 전문가로 tvN 대표에 이어 2011년말 TV조선에 합류해 편성실장, 편성제작본부장, 편성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종원 단장은 CJ헬로비전의 OTT ‘티빙’추진실장으로 활동하다 SK텔레콤이 연초 조직개편을 하면서 기존 상품기획부문에서 미디어사업본부를 떼내 장동현 사장 직속으로 바꾸면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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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분야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4월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 중 하나다. 그는 당시 ‘3C 기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통해 당초 2020년에서 2년 앞당긴 2018년까지 SK텔레콤(017670) 군(群)의 기업가치 100조 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암 TV조선 편성본부장이 SK브로드밴드로 이직함에 따라, 올해 2월 CJ E&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다 TV조선 제작본부장으로 영입된 송창의 PD의 사내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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