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책을 읽는 女들, '시내 한복판서 속옷도 안 입고' 컬처쇼크가…

  • 등록 2015-08-31 오전 8:40:18

    수정 2015-11-10 오후 6:23:42

[이데일리 e뉴스팀] 최근 뉴욕에서 ‘여성의 가슴 노출을 허용하라’는 취지의 토플리스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내 한복판의 공원에서 이를 실천하는 여성들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의 동영상 뉴스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플리스 독서클럽’이라는 단체가 뉴욕의 유명 공원에서 펼친 이색적인 퍼포먼스 광경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십여 명의 여성들은 가슴을 노출한 채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는다. ‘토플리스’ 상태로 풀밭에 둘러앉아 토론하거나 홀로 독서를 즐기는 여성도 눈길을 끈다.

뉴욕 시내 공원에서 토플리스 독서클럽 여성들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라이브리크닷컴 캡처.
공개된 동영상 속 어느 장면에도 토플리스 여성들을 제지하는 이들이 보이지 않아 ‘뉴욕 고 토플리스’의 주장이 무색해 보일 지경이다. 관광객들도 이 진기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 바빠 보인다.

한편 ‘뉴욕 고 토플리스’라는 단체는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어디에서나 맨 가슴을 드러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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