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장기 전략수립 악영향 ‘목표가↓’-메리츠

  • 등록 2015-08-28 오전 8:10:56

    수정 2015-08-28 오전 8:10:5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지속된 인력 구조조정이 스마트폰 중장기 전략 수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 줄어들며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IT·모바일(IM)부문 매출액은 24조원(9%QoQ),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2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는 매출액 13조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으로 13%, 7%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속되고 있는 인력 구조조정이 스마트폰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내년 실적을 매출액 199조원, 영업이익 27조5000억원으로 낮춘다”며 “반도체 영업이익 17조원 전망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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