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국내 히트제품 출시와 해외 성장 기대-메리츠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9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국내 매출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4분기로 갈수록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Reduce)에서 보유(Hold)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0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이 비용 절감으로 10억원 흑자를 올리고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영업이익 5억원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6% 증가한 130억원, 내년은 54.1% 늘어난 200억원으로 추정됐다.

송 연구원은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비용절감 효과에 의한 분기이익의 회복 흐름에서 국내 히트제품 출시와 해외사업을 통한 구조적 성장의 모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내는 히트제품 발굴을 위한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고 해외사업 성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BB크림 외 다양한 제품으로 성장으로 모색하고 일본은 수익성 중심의 관리를 진행 중이다. 해외사업 영역은 인도·홍콩·대만 등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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