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78% 상승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시장 대비 할증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항공기 제조산업의 호황과 해외 경쟁사들의 높은 밸류에이션, 국내 항공기 제조업에서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면서도 “현 주가에서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국책사업이 회사의 이익가시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코스피 내에 고 PER에 거래되는 헬스케어와 엔터테인먼트 및 소비재 기업보다 한국항공우주의 이익가시성이 우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