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환율·유가 타고 내년 실적 개선 전망-하이

  • 등록 2014-12-18 오전 7:51:00

    수정 2014-12-18 오전 7:51: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18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3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중대형 LCD 수급 전망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계절성으로 인해 1분기에는 공급 과잉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2분기부터는 수급 균형이나 공급 부족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반기 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세트업체의 TV패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 상향과 유가 하락 역시 실적에 호재라는 설명이다.

그는 “매출 결제 통화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98~99%에 달한다”며 “달러-원 상승은 실적 개선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1300억원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최근 유가하락이 내년 하반기 원가 절감 개선에 긍정적일 수 있다”며 “수출시 해상, 항공 운송 비중이 높은 디스플레이 업체의 비용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0% 확대된 6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라며 “최근의 주가조정은 비중확대의 기회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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