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앙대학교병원은 16일 두산베어스 선수단을 초청해 중앙대병원과 두산베어스가 함께하는 환우사랑 이벤트 ‘산타베어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대병원이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베어스데이’를 지정, 두산베어스 선수들을 초청해 연말연시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는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하여 이현승, 유희관, 정수빈, 허경민 선수가 산타 모자를 쓰고 소아병동 등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환자와 보호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원환자 중 두산베어스 선수와의 개별 미팅을 희망하는 환자와 보호자 8명을 선정해 선수단이 병실로 직접 찾아가 베어스 모자와 사인볼을 선물하고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팬미팅도 진행돼 환자와 보호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성덕 원장은 “시즌이 끝난 요즈음 선수들에게는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격려하고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해 준 선수단에게 감사한다”며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따뜻한 시간을 선물해준 두산베어스를 내년 시즌에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