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실적시즌 시작, 이익 개선 업종·중소형주 주목

  • 등록 2014-07-08 오전 8:27:47

    수정 2014-07-08 오전 8:27:4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실적시즌을 맞아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은 업종이나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8일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주식시장은 매크로 지표 개선을 선반영한 주가 레벨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추가상승의 모멘텀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미 선반영되며 코스피 실적 전망의 하향조정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서도 “내수 경기 둔화에 따른 유통업체의 실적부진,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감안하면 이익 전망치 하향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번 실적시즌마다 기업 실적의 하향 조정이 나타나던 상황이 이번에도 되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 연구원은 “결국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선별적인 종목 선정이 필요할 때”라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는 업종 중 특히 최근 규제 완화 기대감이 투영된 건설업종이나 수익성 정상화가 예상되는 의류 업체 등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천 연구원은 이어 “환율에 둔감하고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은 중소형주 투자 또한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실적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실적에 대한 민감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시즌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는 수출업체 비중 확대 전략으로 선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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