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는 지난해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우려를 코스피 전체 기업으로 확대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2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실제 발표치는 9조5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낸 기업들이 전체 상장사의 50% 이상에 육박하며 3분기 코스피 강세장이 진행된 바 있다.
이어 그는 “연초 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100이라 봤을 때, 현재 2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86까지 하향조정됐다”며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이미 충분히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염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해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된다”며 “우려를 필요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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