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인치 대화면폰 '갤럭시W' 출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7인치 크기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W’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W는 한 손에 들어오는 최대 화면 크기인 178mm HD TFT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16대 9 화면비율에 가로사이즈 99.6mm로 한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다.

갤럭시W의 화면 사이즈인 7인치는 갤럭시S3(5.7인치)보다 1.3인치나 커진 것이다. 무게는 245g이다.

이 제품은 넓은 화면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로 모드 홈스크린을 구현했다.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던 중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제품을 세로로 돌려서 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분할 화면 기능을 통해 이메일, 메시지, 주소록, S플래너, 갤러리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W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운영체제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32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블랙 색상을 시장에 먼저 선보일예정이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인치 크기의 대화면과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W는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W 출시를 맞아, 구매 고객 대상 전원에게 제품 전용 플립커버를 증정하고 제품 구입 후 ‘SK B tv’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만명에게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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