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차량 경량화 수혜..목표가↑-신한

  • 등록 2014-03-24 오전 8:47:32

    수정 2014-03-24 오전 8:47:3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차량 경량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1000억원 규모 경량화 설비 투자 발표했다”면서 “이번 증설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빨라도 2015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핫스탬핑 설비 4기 운영으로 창출한 매출액은 350억원이었고,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에 불과했다”면서 “증설 효과가 온기에 반영되는 2016년에는 매출액은 1167억원까지 성장, 영업이익률은 4.8%까지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차량 경량화는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라면서 “한국은 2020년부터, 미국은 2025년부터 연비 규제를 강화해 2020년 차량부품 부문(경량화, 수소연료전지)의 매출 목표는 2조2000억원으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2013년 해당 사업 부문 매출액이 1,000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경량화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계획은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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