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이 1년 6개월만에 사의를 표했다.
| 이강태 BC카드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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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KT그룹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은 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012년 8월 이석채 전 KT회장 시절 BC카드 사장에 취임했던 이 사장은 1년6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사장은 하나SK카드에서 모바일 카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이석채 전 KT 회장이 전격 영입했다.
BC카드는 당분간 원효성 마케팅본부장(부사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인사는 KT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과 동시에 미래융합전략실을 신설하고, 전체 임원수를 27% 줄이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그룹은 이번주 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