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의 잠자리 中 '이것' 확인하는 女, 비율이 무려...

  • 등록 2013-08-03 오전 10:59:45

    수정 2013-08-03 오전 10:59:4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성 10명 중 무려 6명(62%)은 남성과의 잠자리 도중 휴대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바우쳐코드프로’가 영국에 살고있는 1747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낮은 비율인 10명 중 5명이 잠자리 중 휴대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과의 잠자리를 중단한 구체적인 이유는 ‘걸려온 전화에 답하기 위해서’가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자 확인’(24%), ‘이메일 확인’(22%)이 잠자리 중단 이유로 꼽혔으며 잠자리 도중 휴대폰을 확인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34%는 ‘파트너가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심각한 ‘폰 중독’ 현상을 방증하는 결과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등 해외는 물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국내에도 ‘폰 중독’ 현상은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10대의 경우 잦은 휴대폰 확인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연령에 상관없이 휴대폰에 의존하는 생활습관은 단기 기억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준다.

‘디지털 치매’가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거의 없거나, 가사 전체를 아는 노래가 없거나, 단순 암산이 힘들거나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지난달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두잇서베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중 38.9%가 디지털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상은 물론 이성과의 달콤한 잠자리에서까지 휴대폰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현대인들의 과도한 폰 집착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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