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모비스(012330) KT(03020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전력(015760) 등을 매도했다.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주로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은 예전과 동일하지만 내용은 다르다고 지적한다. 과거엔 단순히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펀더멘털을 보고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들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급등락 장세에서 좀 더 신중한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대량 매수하는 투자 자체가 리스크를 안고 가야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이틀 연속 올랐지만, 변동성이 워낙 커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대형주이지만 실적이 부진한 종목을 단지 싸다는 이유로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소리의 경제학]소리, 상품·서비스의 또다른 이름되다
☞세계 시총 순위 '지각 변동'..韓기업들 체면 구겨
☞[소리의 경제학]"제품에 애착갖게 하는 힘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