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현지서 각종 `올해의 차` 휩쓸어

`이온·베르나` 올해의 차 등 각종상 수상
인도 현지시장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입증
  • 등록 2011-12-21 오전 9:00:04

    수정 2011-12-21 오전 9:00:04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인도 `올해의 경차` 및 `올해의 차`를 휩쓸며 시장 내 굳건한 브랜드 인지도를 과시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방송매체인 `CNBC TV18 오버드라이브`가 뽑은 `올해의 경차`에 현대차 `이온`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신형 베르나(국내명 엑센트)는 중형차(한국 기준 소형차)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며 높은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 현대차 인도용 경차 이온.(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번에 처음 올해의 경차로 선정된 이온은 지난 10월 출시된 인도용 경차로, 국내를 비롯한 다른 해외국가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다.

이온은 지난달 7418대가 팔려, 현재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모델 중 i1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형 베르나는 최근 인도 유력매체 `NDTV-카 앤 바이크`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만 두차례의 올해의 차에 뽑힌 것이다.

아울러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세단, 올해의 뷰어스 초이스에도 선정돼 올해 인도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은 모델임을 입증했다.

신형 베르나는 인도 현지 전략형 차종 중 현대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지난 5월 출시 이후 월 40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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