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이 제안한 유무선 기반의 선박 통합관리 네트워크 통신기술(SAN)이 IEC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선박통신기술(SAN)은 선박 내에 독립적으로 관재되던 460종의 기자재를 IT를 이용해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엔진 등 선박 내 항해장치 상태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 3월 세계 최초의 스마트선박을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AP몰러에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AP몰러에서 수주받은 스마트 선박 총 22척을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그리스의 CMM, 애틀랜틱으로부터 수주받은 6척의 스마트 선박도 건조중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기술과 IT융합기술을 접목시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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