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계 시장이 좁다..목표가↑-맥쿼리

  • 등록 2011-03-10 오전 8:09:55

    수정 2011-03-10 오전 8:09:5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10일 매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기아차(000270)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매출과 상품 구성, 미국에서의 인센티브 인하, 타이트한 글로벌 공장 가동률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매출은 전년비 27% 증가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5350억원, 순익은 91% 증가한 759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꾸준한 인센티브 인하와 상품구성 개선 등을 토대로 해외 계열사 이익이 57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미국 계열사 매출이 올해 2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아차는 올해 쏘렌토R과 스포티지R, K5 등의 후속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후속 모델의 매출 기여도가 작년 45%에서 올해 51%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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