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적도 주가도 반등 기대-우리

  • 등록 2011-03-07 오전 8:25:16

    수정 2011-03-07 오전 8:25:16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양호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가 모두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양호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LG유플러스 신규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비중은 지난해 12월 43%에서 올해 1~2월에는 각각 57%, 6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조만간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지난해 4분기에 월 평균 5만6000명에서 올해 1~2월에는 월 20만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질적·양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이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가 향후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는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져 실적 반전의 중요한 계기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요금인하 이슈 및 과도한 스마트폰 경쟁력 우려로 LG유플러스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며 "현 주가가 이미 불확실요인을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로 인한 실적 및 주가 반전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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