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계약을 끝내고 자체 검색광고를 시작하기로 결정, 포털 검색광고 시장의 판도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NHN(035420)은 오는 2011년부터 검색광고 영역의 스폰서링크를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클릭초이스`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릭초이스는 노출에 대한 광고비는 지불하지 않고, 클릭해 고객이 방문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의 검색광고를 뜻한다.
광고주가 선호하는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광고를 집행하고, 매체별 광고 효과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NHN은 이 광고로 광고주들이 투자대비 보다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 선택의 권리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헌 NHN 대표는 "폭넓은 광고주 선택권 보장으로 검색상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기존 해외 검색광고 모델과는 차별화 된다"며 "자체 플랫폼을 채택하게 되면 네이버 이용자들은 보다 질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BP는 기존 클릭초이스 검색광고 상품을 네이버 검색광고 영역뿐 아니라 지마켓과 옥션 등 외부 네트워크에 확장하여 원활히 제공해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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