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럼에도 국내 또한 장기물 중심 금리가 올라 베어 스티프닝이 진행되는 부분은 순수하게 대외금리 충격 이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외국인 선물매도 역시 연동돼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하 전에 한국이 선제적으로 먼저 금리를 인하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나 대외금리 부담이 덜어지면 상대적으로 한국금리가 덜 오르면서 버틴 이유가 설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외금리 상승 충격과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20원까지 올라오는 등 대외여건을 중심으로 국내 채권시장 약세가 설명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커브 스티프닝을 위해서는 실제 금리 인하 단행이 이루어져야 하며 역사적으로도 그랬다는 게 윤 연구위원의 견해다. 그는 “통화정책 중립 기조가 유지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스팁 압력은 확대될 것”이라면서 “통화정책 모멘텀 측면에서 현재 중립기조가 상당부분 이어진 부분도 일부 과도한 플랫 압력을 낮추는 재료”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