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부인 비공개 檢소환, 건강 고려한 적절한 조치"

이해식 대변인 3일 현안 서면브리핑
"피의자 공개소환·포토라인, 개선할 대표 사례"
"인권 존중하는 선진 수사로 가는 계기 되길"
  • 등록 2019-10-03 오전 10:27:56

    수정 2019-10-03 오후 3:31:37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조치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를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으로 부르겠다면서 사실상 공개 소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경고성 발언들이 계속된 이후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관행상 피의자에 대한 공개소환, 포토라인 세우기, 심야조사 등은 피의사실 공표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문서위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인 정 교수는 현재 사모펀드 불법투자 의혹 등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정 교수의 비공개 소환이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보다 선진적인 수사로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 교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이 이번 조사 과정을 통해 소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들도 포토라인에 세웠다”며 정 교수 공개 소환을 주장했던 보수 야권은 이번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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