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서울시네마테크’ 밑그림 나왔다…2021년 완공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독립·예술·고전영화 전용 상영관과 노천극장
  • 등록 2018-03-12 오전 8:05:41

    수정 2018-03-12 오전 8:05:41

충무로 시네마테크 조감도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에 복합영상문화시설인 ‘서울시네마테크’가 2021년 문을 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네마테크는 중구 초동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800㎡)로 건립된다. 2021년 2월 개관 목표다.

비상업 독립·예술영화는 물론 고전영화까지 상업적 이해와 관계없이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상징적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대·중·소 규모(150석~300석)의 ‘다양성 영화 전용 상영관’이 들어선다. 옥상에도 150명정도 수용 가능한 노천극장이 만들어진다.

녹음실, 색보정실, 대여장비창고 등을 갖춰 영화·영상물 제작을 희망하는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와 최대 18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강의실, 보존가치가 있는 영화 필름 등을 보관·열람할 수 있는 ‘영화 아카이브(자료보관소)’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5팀을 초청해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런 내용의 설계안을 제출한 매스스터디건축사사무소(대표 조민석)의 ‘몽타주(Mongtage) 4:5’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3월 중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서울시네마테크 건립과정에 참여해온 영화계 인사들로 건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공간별 기능과 시설 운영방식 등 영화계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영화계 등 관련 주체들과 긴밀히 협업해 서울시네마테크가 영화인과 시민에게 모두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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