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빈자리 노리는 中화웨이, 내달 대화면 엣지폰 공개

  • 등록 2016-10-13 오전 7:43:26

    수정 2016-10-13 오전 7:46:50

이반 블라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화웨이의 신형 메이트9(사진=블라스 트위터)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내달 새 스마트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시넷과 봉황재경(鳳凰財經) 등 중국언론들이 유명 스마트폰 정보제공자인 이반 블라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블라스는 트위터에서 “화웨이는 내달 3일 독일 뮌헨에서 2개의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하나는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과 S7엣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이라는 코드네임의 두 가지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두 종류 모두 64비트의 5.9인치 디스플레이에 8코어 하이실리콘 기린 960칩, 저장용량 256기가바이트(GB). 6GB 램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의 데이드림 VR 플랫폼이 가능한 2K 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시넷은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화웨이는 구글의 데이드림폰을 만들어줄 첫 하드웨어 파트너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웨이가 갤럭시노트7 단종의 반사 이익을 노리기 위해 서둘러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노트7 단종의 최대 수혜자는 화웨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기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 반면 화웨이의 전망치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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