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반도체 패키지(PLP)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21일 차세대 분야인 PLP 시장에 진출하려고 263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대비 삼성전기 주가가 10% 하락하며 박스권 흐름에 갇힌 이유는 성장동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PLP 시장 진출에 따라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만성 적자를 기록하는 기판 사업부문이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와 점유율 상승을 바탕으로 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달부터 갤럭시노트7에 들어갈 부품을 공급한다”며 “갤럭시S7 물량 감소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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