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제품 다변화에도 이익 개선 제한적-NH

  • 등록 2016-04-20 오전 7:39:30

    수정 2016-04-20 오전 7:39:3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실리콘웍스(108320)가 모바일·차량용 반도체 등으로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이익의 질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올해 매출액은 6040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드라이버 IC 등 제품 물량 증가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평균 판매가격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OLED TV향 실적 개선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TV와 태블릿PC 등에 편중된 제품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차량용 반도체 등으로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바일 수요 성장 확대 제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현 주가의 상승 여력이 작다고 판단해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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