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리오 갤러리가 ‘키아프 2015’에 선보인 박서보 묘법(1997) 사진=키아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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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단색화를 작가별,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의 현대미술의 최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키아프 2015)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했으며 11개국 182개(국내 130개·해외 5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 주빈국은 일본으로, 도미오 코야마 갤러리를 포함해 20개 갤러리가 참가했고 모노화의 대가로 알려진 키시오수가를 비롯해 일본의 여러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조각작품을 중심으로 전시장 복도공간을 활용한 ‘스페셜 홀웨이’(Special Hallway)전도 처음 마련했다. 여기에 최근 단색화가 인기를 끌면서 화랑들이 그간 보유했던 단색화들을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아프 2015 홈페이지(www.ki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