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유로화 가치가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는 이날 미 달러화 대비 0.3% 떨어진 유로당 1.09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유로당 1.0959달러를 기록한 이후 4주 만에 최저치다.
이는 그리스 내무장관의 발언 때문이다. 니코치스 바우치스 장관은 현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6월에 국제통화기금(IMF)에 내야 할 분납금이 16억유로(약 1조9500억원)지만,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돈이 없어 못 낸다”고 밝히면서 디폴트 우려가 다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