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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12일~17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스마트 물 관리 브랜드 ‘아쿠아솔’을 공개하고, 지난 30여 년간 쌓아 온 수처리 분야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포럼이다.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물 전문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2만 5000여 명이 참가해 학술대회, 전시회, 기술 포럼 등을 진행한다.
아쿠아솔은 LS산전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DCS(Distribute Control System),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자동화 기기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수처리 기술과 융합한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상수부터 하수, 폐수에 이르는 물의 일생 전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운영하는 스마트 물 관리 토털 솔루션이다.
LS산전은 서울과 대구 등 전국 상수도 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했고, 2006년과 2009년에는 K-water 수도권 통합운영센터와 경남권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수처리 분야 전반에 대한 역량을 확보했다.
국내 수처리 시장은 현재 상하수도 보급률 98% 수준으로 포화 상태에 달한 반해 해외시장은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수담수화 사업, 아시아 지역 상하수도 증설 및 처리장 구축 프로젝트 등으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5960억 달러(한화 645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LS산전은 노후 설비 교체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며 “ICT를 적용한 고도화 물 관리 시스템에 계속 투자해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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