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넷마블 인수로 모바일 강화 '매수'-HMC

  • 등록 2015-02-23 오전 8:01:31

    수정 2015-02-23 오전 8:01: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넷마블게임즈와의 지분 맞교환을 통한 모바일 게임 강화 전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관련 이슈의 구체적인 진행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신규 모바일 시장의 공략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역시 지속 수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 17일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9.8%(2만9214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80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또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주 8.9%(195만8583주)는 3911억원에 넷마블게임즈에 매각하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행보는 긍정적이나 인수가격의 적정성 여부는 차후 평가가 필요하다”며 “넥슨과의 경영권 이슈는 다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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