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담뱃값 인상에 다른 급격한 수요감소로 올해 실적 타격이 불가피 하다”면서 “임시방편으로 제품 가격대별 소매유통 마진을 조정해 이익확대를 꾀했지만 수요감소 폭이 절대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해외담배 브랜드가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현재 담뱃값 인상이 사실상 대부분 세금부분이기 때문에 인상된 가격에서 추가적으로 가격을 내리는 것은 적자를 감수하는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올 상반기 중에는 담배갑에 경고그림이 실리게 될 전망”이라며 “해외의 경우 담배갑에 경고그림을 삽입한 후 흡연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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