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8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주력수주 선종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 전망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24% 깎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한단계 낮췄다.
문용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14년 수주실적을 96억 달러에서 76억 달러로, 2015년 수주실적은 141억 달러에서 103억 달러로 하향조정 했다. 문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2015년도에도 주력 선종인 드릴쉽(시추선)과 FLNG의 수주 가대가 낮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2015~2016년 실적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또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유가 방향성에 따라 상승과 하락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WTI 유가 80달러를 넘어서지 않는 이상 내년도 수주 전망치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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