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수년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했고 애플의 동료들도 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며 “내가 게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 쿡 애플 CEO가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커밍아웃을 한 것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동성애자들을 돕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는 주가 늘어나는 등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두고 견해차, 쟁점은 '실질적 재정절감 효과'
☞ 스피닝 관절 부상 주의, 자전거 타는 것과는 다르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은
☞ 하와이 화산 용암...1990년대 참사 재현되나
☞ 하와이 화산 용암 피해...주민, 호흡곤란 호소
☞ 하와이 화산 용암, 마을 근접...주민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