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음식료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낮아-대우

  • 등록 2014-08-19 오전 8:16:08

    수정 2014-08-19 오전 8:16: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19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국내 식품업계에서 최강의 영업력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료 업종 평균에 비해서도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탐방보고서를 통해 평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오뚜기의 매출은 조미식품(카레, 3분류, 쨈 등, 비중 14%), 소스(마요네즈, 케찹, 소스류 등, 15%), 수산물(참치 등, 5%), 면류(라면, 당면, 국수 등, 28%), 쌀(즉석밥 등, 6%), 유지(식용유 등, 17%), 냉동식품(만두 등, 4%)으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이 흑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결 종속회사들은 물론 관계회사들 역시 모두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영업력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그는 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12.9% 증가한 4328억원, 28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세와 환율 하학, 자체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면서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무엇보다 꾸준한 장기 성장 품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올 하반기 단기 이슈는 시장점유율 2위를 확건히 하겠다는 라면점유율과 원재료가격,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지만 내년 실적 기준 PER은 17.3배로 음식료 평균(20배)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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