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효성(004800)에 대해 2분기 섬유와 화학 부문 성수기 효과과 중공업 흑자전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섬유와 화학 부문 성수기로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며 “스판덱스 업황 호조와 원재료 안정화로 영업이익율은 지난해 1분기 9.5%에서 올해 1분기 15.5%까지 오르고 있고 3분기까지 1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원재료 프로판가스 비수기로 10%대의 높은 이익률이 예상되고 중공업 부문도 점진적인 저가 물량 해소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2조 7918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09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스판덱스 판가 상승과 증설 효과로 섬유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 늘었지만, 화학 부문에서 원재료 프로판가스 가격 상승으로 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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