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전KPS(051600)는 지난 17일 주초대비 5.26% 오른 5만 6000원에 마감했다. 한전기술(052690)도 3.15% 오른 6만 8700원에 한 주간의 장을 마쳤다.
정부는 지난 1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에너지 기본 계획’을 확정하면서 2035년 전력 설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6.4%에서 29%로 높이기로 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전 23기 외에 건설 중이거나 건설계획이 나온 11기를 더 짓고 추가로 최소 5기(150만㎾급 기준)의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같은 바람을 타고 원전주 주가는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주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는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에너지 계획 발표로 우리나라 원전사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고 핀란드 등 해외 수주 실적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원전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고 당분간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전기술의 경우 지난해 11월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한 수급개선 효과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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