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서울시장 출마설.. 安측 “전혀 근거없는 얘기”

  • 등록 2014-01-11 오전 11:46:38

    수정 2014-01-11 오전 11:48:4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복수의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핵심관계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장 교수의 출마설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도 “논의된 바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금 대변인은 또 경기지사·광주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새정추 위원장단 회의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가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의지를 밝히며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군 영입은 신당창당 작업과 맞물려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은 지난 9일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 “새로운 정치를 할 목적으로 당을 만드는데 서울시장 후보를 안내면 국민이 뭐라고 보겠나. (안 의원과) 얘기를 한 적은 없지만 원칙적인 이야기”라며,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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