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 300여만주(약 2860억원)를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 추진 중”이라며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 둔화와 높아진 재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69%, 순차입금비율은 111% 수준으로 순차입금은 5조62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300억원 수준이었던 이자비용은 이번 매각대금 활용을 통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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