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T&G(033780)가 담배값 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KT&G는 전일비 1.69% 오른 7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 1위에 CLSA가 올라와 있고 도이치, CS증권도 이름을 보이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는 담배값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담배 가격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지만 2004년 인상한 이후 8년이 지났고 정액으로 돼있는 부담금에 대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제는 담뱃값을 올릴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