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2000선 아래에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8포인트(0.08%) 상승한 1994.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 우려가 커졌지만, 미국 소매지표 호조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반면 애플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매수 주체 및 상승 모멘텀 부재로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만 매수하고 있다. 190억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50억원 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화학, 조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주 등은 오르고 있다. 그러나 운수창고, IT, 전기가스 통신 은행주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도 약세다. 반면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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