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KB금융(105560)지주에 대해 "자사주 매각이 임박했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를 매입하는 투자자의 성격과 매각가격에 따라 주가상승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투자자 모집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매각을 위해서는 할인율이 커질 수 있다"며 "적절한 할인율 이상의 할인은 매입한 투자자에게 단기 매도의 유혹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적절한 가격에 장기투자자로 매각이 되어야 주가상승을 위한 오버행이 해소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매각이익 발생에 따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1%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2bp 상승한 3.08%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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