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차(005380) 노사에 따르면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울산공장 생산부문의 전문기술직 양성인력 신규 채용에 합의한 뒤 지원서를 받은 결과 총 70명 모집에 7000명 이상이 지원해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신규 채용하는 것은 전문기술직 중 금형과 보전부문. 당장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건 아니고, 6개월 인턴기간이 끝난 뒤 최종 합격여부가 정해진다. 노사 단협사항인 '정규직 채용시 10%는 사내 하도급 직원에서 채용한다'는 조항도, 해당 직원의 자격여부와 인턴 프로그램 이수 결과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금형부문은 금형제작(가공, 조립), 금형보수, 정밀 측정(엔진변속기 부품ㆍ소재), 보전부문은 설비와 장비 유지보수, 설비와 장비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번 신규인원 충원과 함께 조합원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공동연구팀도 논의중이나 주간연속2교대 등과 맞물려 큰 진전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 직원의 평균연령은 43세 정도로, 30대 초반인 르노삼성과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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