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담수, 발전 등 인프라영역에 대한 사업진입에 대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관심이 요구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500원을 제시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성장을 주도했던 화공사업이 성숙기에 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은 밝혔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7.4%, 8.4%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낮았다"며 "매출액 점유비중이 26.4%에 달하는 관계사공사에 대한 사전공사비 지출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화공사업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에 멈춘 반면, 산업인프라사업은 129.2%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며 "발전과 담수 등 인프라사업에 대한 외형성장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