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신세계, 실적 좋은데 너무 싸다..`강력매수`"

  • 등록 2010-07-15 오전 8:31:57

    수정 2010-07-15 오전 8:31:57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순익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Affirm Buy)`를 제시하고 목표가 65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신세계는 지난 6월 백화점 및 할인점의 기존점포신장률이 각각 전년대비 15.6%와 5.4%를 기록다"며 "특히 할인점의 마진이 확대된 것은 뜻밖이며, 월드컵 및 가격할인 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2분기 영업이익은 2680억원으로 예상치였던 248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백화점의 신규점 효과와 할인점의 영업이익률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증권은 또 7월 온라인 이마트의 재런칭에 주목하며 "향후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성장가능성이 돋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 하반기와 내년에 순익이 각각 27%와 15% 증가할 것"이라며 "신세계 주가의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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