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현대·기아차, 2분기 이후가 문제"

  • 등록 2010-04-02 오전 8:33:24

    수정 2010-04-02 오전 8:33:2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일 국내 자동차업계의 3월 실적은 양호했지만 2분기 이후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주요 종목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이익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매도` 등급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3월 국내 판매규모가 전년비 30%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인 것은 상당부분이 낮은 기저효과와 새로운 모델 출시 효과 때문"이라며 "2분기 이후 시작되는 분기들에는 국내 시장 축소와 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 종료 때문에 실적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YF소나타와 투싼ix(현대차), 스포티지와 K5(기아차) 등 신 모델 출시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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