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LED TV 앞세워 중남미 공략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남미 3D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25일(현지시각) 이틀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체 마케팅 행사인 `2010 삼성 중남미 포럼(Samsung Latin America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파울루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풀HD 3D LED TV를 비롯한 3D TV(LED TV·LCD TV·PDP TV)와 3D 토털 솔루션(3D TV+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3D 콘텐츠+3D 안경)을 중남미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해로 축구의 본고장인 중남미에서 3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급 TV의 교체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남미 시장에 풀HD 3D LED TV 시리즈 등 3D TV를 출시해, 중남미 3D T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두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는 "중남미시장은 삼성전자가 가장 관심을 두고 공략하는 지역"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과 디자인 우위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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