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개발 부문 이익 안정적..`톱픽`-미래

  • 등록 2010-03-10 오전 8:52:33

    수정 2010-03-10 오전 8:52:33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SK에너지(096770)의 석유 개발 부문 이익의 안정성에 주목하면서 정유업체 중 `톱픽`으로 꼽고 분석을 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평균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로 전망하고,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유개발 부문의 영업이익이 5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정제마진 개선으로 올 1분기 분기 석유정제 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2차전지 분리막 사업도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유 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개발 부문으로부터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SK에너지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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