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바이 쇼크`에 급락..1580선 깨져

  • 등록 2009-11-27 오전 9:08:07

    수정 2009-11-27 오전 9:20:4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대 가까이 급락하며 157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8일만에 20일 주가이동평균선(1588.61)이 깨졌다.

두바이발 충격에 유럽증시가 휘말리면서 국내증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두바이 국영 투자회사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서절 기념일로 휴장했다.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57포인트(1.72%) 하락한 1572.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36억원 사자우위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 10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8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과 금융업종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105560)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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