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대규모 증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하나금융이 급락하고 있다. 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거래일 대비 3600원(8.8%) 하락한 3만7000원대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초 이후 약 한달 만에 최저가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단 증자를 결정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증자 후 우리금융과의 합병이 현실화되더라도 증자에 따른 희석효과와 정부 지분을 전부 매각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주주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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