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우리

  • 등록 2008-05-09 오전 8:37:44

    수정 2008-05-09 오전 8:37:4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GS(078930)홀딩스의 1분기 실적이 환율 급변 등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12개월 목표주가를 7만77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낮췄다.

GS홀딩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7% 감소한 249억8800만원, 영업이익은 93.5% 줄어든 39억1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훈 연구원은 "이는 핵심자회사인 GS칼텍스가 전반적인 정제마진 약세와 함께 환율급변에 따른 외화환산 및 파생상품 손실로 232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GS홀딩스의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와 11%씩 낮췄다.

그는 "하지만, 앞으로는 1분기 부진했던 실적보다는 고도화 설비 본격 가동과 영업환경 호전에 따른 수익성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우려 역시 최근 GS홀딩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지만 증자 가능성 및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낮은 만큼 지나친 우려보다는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GS홀딩스, 1분기 영업익 39억..전년비 93%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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